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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트 어떤 내용일까?

by 쩡강쥐 2025. 2. 18.

뮤지컬 렌트

 

렌트 소개

렌트는 유명한 뮤지컬이다. 렌트는 몰라도 seson of love는 한번씩 들어보셨을꺼라 생각이 든다. 렌트는 중극장 정도 규모의 뮤지컬이다. 그리고 모두가 주인공이다. 그래서 학생 공연으로 많이 하는 뮤지컬 중 하나이다. 뮤지컬 렌트(RENT)는 푸치니의 오페라 라 보엠(La Bohème)을 현대적으로 각색한 작품으로, 1996년 초연 이후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아왔다. 1980년대 말 뉴욕 이스트빌리지를 배경으로, 경제적 어려움과 사회적 편견 속에서도 꿈을 꾸며 살아가는 예술가들의 이야기를 보여준다. 주인공 마크는 다큐멘터리 감독을 꿈꾸며 카메라로 일상을 모두 기록하고 있고, 그의 룸메이트 로저는 록스타가 되고 싶지만 과거의 상처와 HIV 감염으로 인해 방황하고 있다. 이들과 함께, 마약 중독에서 벗어나려 애쓰는 스트리퍼 미미, 드랙퀸 가수 엔젤, 이상을 쫓는 조앤과 모린, 전직 교수였던 콜린스 등이 각자의 사연을 안고 등장한다. 이들은 뉴욕의 황폐한 빈민가에서 집세를 낼 수 없는 가난한 생활을 이어가지만, 서로를 의지하며 살아간다. 그러나 사랑과 우정을 나누는 가운데에도 현실은 가혹하다. 에이즈로 인해 소중한 사람을 잃기도 하고, 생계를 위해 꿈을 포기할 위기에 처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들은 "지금 이 순간을 살아가자"는 메시지를 공유하며 희망을 찾아간다. 뮤지컬은 1년 동안의 이야기를 시간 순으로 따라가면서, 등장인물들의 변화와 성장 과정을 감동적으로 그린다. 그리고 이 모든 과정은 마크가 카메라로 담는다. 특히 마지막에는 서로에 대한 사랑과 우정이 무엇보다 소중하다는 메시지를 남기며, 비극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뮤지컬 렌트는 2000년 한국에서 초연되었으며, 이후 꾸준히 재공연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국내 공연에서는 원작의 감성을 유지하면서도 한국 관객들에게 맞춘 연출과 번안 작업이 이루어졌다. 초연의 미미를 정선아 배우가 한 것 으로 유명하다 이유는 정선아가 렌트의 미미로 데뷔했기 때문이다. 무대 디자인은 뉴욕 이스트빌리지의 낡고 허름한 느낌을 그대로 재현하며, 도시적인 감성과 혼란스러운 시대상을 반영하는 스타일로 꾸며졌다. 이는 원작이 가지고 있는 거친 분위기와 자유로운 영혼들의 삶을 더욱 현실적으로 표현하는 요소로 작용했다. 개인적으로 영화 렌트와는 차원이 다르니 꼭 뮤지컬로 보길 추천한다. 나는 영화 렌트는 너무 재미가 없었는데 뮤지컬 렌트는 너무 재미있었기 때문이다.

 

 

록 음악과 현대적인 감성이 결합된 음악

뮤지컬 렌트는 전통적인 뮤지컬 음악과는 다르게 록을 기반으로 한 강렬한 넘버들로 구성되어 있다. 작곡가 조너선 라슨(Jonathan Larson)은 이 작품을 통해 뮤지컬 음악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으며, 그의 음악은 젊은 세대의 감성을 대변하는 강한 에너지를 담고 있다. 대표적인 곡으로 ‘Seasons of Love(사랑의 계절)’, ‘One Song Glory(단 하나의 노래)’, ‘La Vie Bohème(보헤미안의 삶)’ 등이 있다. ‘Seasons of Love’는 작품을 대표하는 넘버로, 가사가 아주 좋다. "1년을 무엇으로 측정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삶의 소중한 순간들을 사랑으로 기억하자는 메시지를 전한다. ‘One Song Glory’는 로저가 죽기 전에 자신만의 노래를 남기고 싶다는 절박한 심정을 담아낸 곡으로, 그의 내면을 깊이 들여다볼 수 있는 장면이다. 개인적으로 엄청 좋아하는 넘버이다. 전주의 뚱뚱땅땅땅만 들어도 가슴이 뛴다. ‘La Vie Bohème’는 사회적 편견에 맞서 자신들의 자유로운 삶을 선언하는 곡으로, 등장인물들의 저항 정신과 에너지를 그대로 담고 있다. 그리고 미미의 아웃투나잇도 빠질 수 없다. 여자 솔로곡으로 아주 훌륭한 곡이고 내면의 자유를 보여주어야 하기 때문에 어려우면서도 아주 좋은 넘버이다. 이 외에도 내 집에서 같이 살아요~ 나, 불을켜줘 등 대사를 노래 형식으로 하는 곡들이 많다. 이 작품은 또한 대사가 거의 없이 노래로만 진행되는 록 오페라 형식을 취하고 있다. 등장인물들이 자신의 감정을 직접 노래로 표현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음악 자체가 곧 이야기가 되는 구조다. 이러한 형식은 기존의 전통적인 뮤지컬과 차별화되며, 록 음악의 강한 리듬과 감정선이 작품의 분위기를 더욱 생생하게 만든다. 넘버들이 다 너무 좋은데 특히 시즌 오브 러브는 많은 커버가 나올정도로 가사가 아름답고 좋은 음악이다. 내가 좋아하는건 원 송 글로리, 렌트 공연이 끝나고 그 노래만 무한반복 했었다.

 

 

 

지금을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이야기

뮤지컬 렌트는 단순한 사랑 이야기나 청춘의 방황을 그리는 것이 아니라,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깊은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등장인물들은 경제적 어려움, 질병, 사회적 편견과 같은 현실적인 문제 속에서도 절대 포기하지 않고 살아간다. 그리고 그들이 깨닫는 것은 결국 "우리가 가진 것은 지금뿐"이라는 진실이다. ‘No day but today(오늘을 살아가자)’라는 메시지는 작품 전체를 관통하며, 관객들에게도 강한 울림을 준다. 특히 에이즈로 친구를 잃은 후에도 서로를 위로하며 삶을 이어가는 장면은 이 작품이 단순한 비극이 아니라 희망을 이야기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뮤지컬 렌트가 오랜 시간 동안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이유는, 그것이 특정 시대나 장소에 국한된 이야기가 아니라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감정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경제적 어려움, 예술가로서의 고민, 사랑과 우정, 그리고 삶과 죽음이라는 주제는 시대가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인간의 본질적인 이야기다. 결국 렌트는 현실의 어려움 속에서도 사랑과 우정을 잃지 않는 사람들의 이야기이며, 관객들에게 "당신의 인생을 어떻게 측정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그리고 그 질문에 대한 대답은 결국 "사랑으로"라는 메시지로 이어지며,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하는 작품으로 남는다. 그리고 요즘 시대는 부자를 너무 선망하고 가난을 혐오하는 시대가 되버렸는데 그런 혐오를 버리고 사람으로, 그리고 나의 삶이 얼마나 아름다운지를 생각해 볼 수 있는 뮤지컬이다. 영화로도 있으니 영화 봐보는것도 추천하지만 뮤지컬이 훨씬 재밌으니 뮤지컬을 정말 강추합니다. 개인적인 꿀팁은 학생 졸업공연으로 보러 가면 좋다. 극이 어렵지 않기때문에 학공도 훌륭한 퀄리티를 보여준다. 그리고 렌트 자체가 젊고 자유로운 영혼들이 하는 곡이기 때문에 약간은 서툰 학생들 공연을 본다면 더욱 몰입이 잘 될 수 있다. 오늘 제가 가져온 렌트 어땠는지 궁금합니다. 다음에는 어떤 뮤지컬을 가져올까요? 궁금한 뮤지컬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제가 조사해서 또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안녕